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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먹고 발등이 부어요… 말초부종의 원인과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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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 부종에 대한 이해 요양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이나 고혈압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 오신 부모님을 모시다 보면 "발등이 말랑말랑하게 붓는다", "신발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걱정하시는 보호자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저 알부민 혈증이나, 만성 콩팥병등로 부종이 발생 할 수 있으나, 오늘은 고혈압 약을 장기 복용해오신 분들의 부종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특히 80~90대 고령 환자분들의 경우 작은 신체 변화에도 보호자분들의 불안감이 커지기 마련인데요. "혈압 약을 오래 먹어서 부은 걸까요?", "왜 하필 얼굴도 아닌 발등이 부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의학적 원인과 대처법을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혈압 약 복용 후 발등이 붓는 이유: 칼슘채널차단제(CCB)와 혈관 확장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되는 약제 중 하나가 바로 칼슘채널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의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암로디핀(Amlodipine) 등의 성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약물은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힘으로써 혈액이 통과하는 저항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훌륭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말초부종(Peripheral Edem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맥과 정맥의 불균형 :  약물이 세동맥(들어가는 혈관)을 강력하게 이완시키는 반면, 정맥(나가는  혈관)은 상대적으로 덜 이완시킵니다.  # 수압 상승과 체액 누출 :...

재발 뇌종양의 두려움: 인지 기능과 자아를 위협하는 잔인한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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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종양을 나타내는 이미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곁에서 4년 넘게  긴 시간 동안 함께하며 희망을 나누었던 한 환자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뇌종양이라는 질환이 환자의 삶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봐 온 환자분, "이 박사님! 이 박사님!"하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장난치던 분이였습니다. 그것도 아이들을 돌보던 소아과 의료인 이었던 분의 재발 소식은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환자분이 느끼실 그 막막한 두려움과, 그 곁을 지키며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하였지만, 너무 마음이 착잡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소아과 전문의였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뇌종양'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서게 되었을 때의 그 참담함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세 차례의 수술을 견뎌내고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하셨지만, 다시 찾아온 잦은 낙상과 어지럼증과 재발 소식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1. 왜 뇌종양은 다른 암보다 더 두려운가? 흔히 암이라고 하면 신체적 고통과 전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뇌종양은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위협한다 는 점에서 다른 암과 궤를 달리합니다. 간이나 폐에 생긴 종양은 신체 기능을 저하 시키지만, 뇌에 생긴 종양은 환자의 생각, 기억, 성격, 그리고 언어 능력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뇌종양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의 핵심은 '불확실성'과 '통제력 상실'에 있습니다. 어제까지 가능했던 대화가 오늘 불가능해질 수 있고, 평생 쌓아온 지적 능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는 그 어떤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