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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 진단과 약물 치료가 가져오는 삶의 변화: '보험'보다 중요한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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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로 이상 행동 증상을 나타내어 직원들이 보호하는 모습 눈앞에서 놓친 치매 치료의 '골든타임'   최근 병원에서 겪은 한 환자 분의 사례는 치매 치료의 '골든 타임' 을 놓쳤을 때 벌어지는 비극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60대 초반의 환자 분은 입원 후 치매 진단을 받았으나, 아들은 "보험 가입 후 보상 시점에 맞춰 진단을 하고 약을 투여하자" 며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아들의 경제적 '욕심'이 어머니의 초기 치료 기회를 앗아간 것입니다. 결국 환자 분은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심한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치는 등 주변 환자들의 안정까지 해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안타까운 경험은 우리에게 치매의 조기 진단과 약물 치료가 단순한 '치료' 를 넘어, 환자의 '인격'과 '삶의 질' 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행위임을 시사합니다. 1. 초기 진단 지연이 초래하는 환자의 고통과 인격 황폐화   치매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초기 단계에서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인지 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추고, 환자가 건강한 모습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환자분의 경우처럼, 보험 보장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초기 증상으로 경미했던 인지 기능 저하는 빠르게 심각한 행동 및 심리 증상(BPSD,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으로 악화됩니다. 소리 지름, 불안, 공격성 등의 증가는 환자 본인의 고통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며 환자의 인간적인 존엄성마저 해치게 됩니다. 2. 조기 약물 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 방패   현재 사용되는 치매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