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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먹고 발등이 부어요… 말초부종의 원인과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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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 부종에 대한 이해 요양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이나 고혈압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 오신 부모님을 모시다 보면 "발등이 말랑말랑하게 붓는다", "신발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걱정하시는 보호자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저 알부민 혈증이나, 만성 콩팥병등로 부종이 발생 할 수 있으나, 오늘은 고혈압 약을 장기 복용해오신 분들의 부종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특히 80~90대 고령 환자분들의 경우 작은 신체 변화에도 보호자분들의 불안감이 커지기 마련인데요. "혈압 약을 오래 먹어서 부은 걸까요?", "왜 하필 얼굴도 아닌 발등이 부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의학적 원인과 대처법을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혈압 약 복용 후 발등이 붓는 이유: 칼슘채널차단제(CCB)와 혈관 확장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되는 약제 중 하나가 바로 칼슘채널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의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암로디핀(Amlodipine) 등의 성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약물은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힘으로써 혈액이 통과하는 저항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훌륭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말초부종(Peripheral Edem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맥과 정맥의 불균형 :  약물이 세동맥(들어가는 혈관)을 강력하게 이완시키는 반면, 정맥(나가는  혈관)은 상대적으로 덜 이완시킵니다.  # 수압 상승과 체액 누출 :...

청색증, 입술이 파랗다? '죽상경화증'의 무서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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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지말단의 청색증  오늘은 몇 일 전에 입원하신, 할머니 환자분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요양원에 계셨는데, 요양원 원장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 환자분이 혈압이나 활력 징후와 산소 포화도도 93%로 정상 인데, 청색증이 무서울 만큼 심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의식 변화도 없고 숨이 차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예상되는 질환이 있었으나, 빨리 모시고 오라고 하였다.  병원에 도착하여, 할머니는 치매로 인해 정상 적인 말로 하는 소통은 어려웠지만, 한 겨울인데도 자꾸 덥다고 하시면서, 이불 덥기를 거부하셨다. 청색증이 너무 심하여 입술과 말초, 피부가 얇은 무릎 등은 파랗다 못해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외관 상으로 보아서는 곳 돌아가실 것 같았지만, 활력 징후와 산소 포화도는 정상 수치였다. 심장 질환 말기나 죽상경화증이 의심되었다. 지참한 소견서에 여러가지 질환의 진단 명이 있는 가운데에 이죽상경화증이라는 진단 명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이 도착하여, 환자분의 상태와 예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가족들은 연세도 많으시고, 종합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예전에 받았기에, 종합병원으로의 전원을 거부하셨으며, 본원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조용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죽상경화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수치의 함정, '청색증'이 말해주는 혈관의 비명 노인 요양 시설이나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시다 보면, 산소 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 수치는 93~95%로 양호한데 입술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