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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수혈 학회 수혈 가이드: 요양병원에서의 어르신 삶의 질을 결정하는 빈혈 관리와 수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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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 병원에서 수혈을 받고 있는 어르신 환자 요양병원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고통을 곁에서 지켜보며 느끼는 고뇌입니다. '유병장수'가 축복이 아닌 고통이 된 현실에서, 수혈은 단순한 수치 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의 숨찬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붙잡아드리는 중요한 의료 행위입니다.  1. 유병장수의 시대,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는 어르신들의 고통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며 가장 마음 아픈 순간은 어르신들이 "안 아프면 왜 죽고 싶겠냐, 살아서 아프니 괴롭다"라고 말씀하실 때입니다. 의학의 발달로 생명은 연장되었지만, 통증과 무기력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어르신들에게 '장수'는 때로 가혹한 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기력을 급격히 저하 시키고 삶의 의욕을 꺾는 주범 중 하나가 바로 빈혈 입니다. "밥도 잘 먹는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고", "온 몸이 조근조근 쑤셔서 힘들어요! 진통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고","자꾸 부어요, 손등이란 발등이 붓는데 왜 이러는 건가요?" 등 단순히 어지러운 수준을 넘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은 어르신들을 침대에만 머물게 하며 욕창이나 폐렴 같은 2차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2. 노인 빈혈의 원인: 왜 요양 병원에는 빈혈 환자가 많을까? 요양 병원 어르신들 중 정상적인 혈액 수치를 유지하는 분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의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조혈 기능의 자연스러운 퇴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골수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 세포의 기능이 감소합니다. 만성 질환의 합병증: 당뇨병, 고혈압은 신장 기능을 저하 시킵니다. 신장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35년차 간호사가 알려주는 요양병원 환자 체중 감소 3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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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치매가 있거나 또는 없거나 무관하게 어떤 시점이 되면, 식사 양이나 비위관으로 꾸준히 영양 공급이 되더라도 "어! 왜 이렇게 갑자기 야위시지?"라고 의문이 들 때가 찾아옵니다. 입원환자분들만이 아니고, 자택에서 생활하다가 입원 오시는 분들 조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많은 보호자께서 "우리 부모님, 어제까지는 화장실도 스스로 가셨는데 왜 갑자기 뼈만 남으셨을까요?"라며 눈시울을 붉히시곤 합니다. 식사를 꾸준히 하시거나 비위관(Levin tube)을 통해 영양을 공급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주 사이에 눈에 띄게 야위어가는 현상은 단순히 '노화'라는 단어 만으로는 설명하기 부족합니다. 임상 현장에서 관찰되는 이 급격한 변화 뒤에는 우리 몸의 복잡한 대사적 붕괴 과정이 숨어 있습니다.   (건강할 때)                    (악액질 진행) 1. 악액질(Cachexia): 영양 공급보다 빠른 소모의 시작                                                                            (악액질 진행의 기전) 악액질은 단순히 못 먹어서 마르는 '기아' 상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암, 치매, 만성 염증성 질환 등 기저 질환에 의해 신체의 대사 균형이 완전히 깨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종양 괴사 인자(TNF-α)와 같은 염증 물질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뇌의 식욕 조절 중추를 마비시키고, 동시에 근육과 지방을 강제로 분해합니다.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