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상을 상실한 환자에게 전하는 위로: 사별만이 상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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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이미지화한 요추 3,4번 암전이로 녹아내린 모습 오늘은 1년 여를 요양병원과 종합병원을 오가면 항암치료를 받던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희망만 품고 항암치료를 받건 중 다발성 전이를 앍데 되셨고, 그래서 더 강한 항암치룔를 이겨내야만 한던 환자분이였다. 그런분이 몇일 사이에, 평생을 두 발로 땅을 딛고 서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침대 위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와상 상태'가 된것이다. 그 마음의 지진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제가 병원에서 만난 60대 폐암 환자분의 이야기와, 간호사로서 느낀 '일상의 상실'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합니다. 1. "항암만 받으면 나을 줄 알았는데..." 절망과 마주하다 환자 분은 60대 초반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젊고 의욕적인 분이었습니다. 다발성 전이라는 가혹한 판정 속에서도 "죽지 않으려면 항암을 받아야지!" 라며 누구보다 꿋꿋하게 치료를 견뎌내셨죠.  하지만 암세포는 야속하게도 요추 3번과 4번을 녹여버렸습니다. 거동이 불편해지자 마지막 희망을 품고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가셨지만, 돌아온 소식은 '수술 불가' 였습니다. 다시 우리 병원으로 재 입원하시던 날, 환자 분의 눈빛에는 형용할 수 없는 상실감이 서려 있었습니다. 2. "병신이 되어 왔어요"라는 말에 담긴 뼈아픈 진실 월요일 아침 라운딩에서 환자분께 인사를 건넸습니다. "어떠세요? 좀 괜찮으신가요?" 그때 돌아온 환자분의 답은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병신이 돼서 왔어요!" 평생을 스스로 걷고, 먹고, 씻으며 살아온 한 인간에게 '거동 불능'은 단순한 신체적 장애를 넘어 존재의 상실과도 같습니다. 간호사 생활을 오래 하며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실'이 단순히 누군가의 죽...

'간암 말기 소양증', 신체적 증상과 심리/사회적 돌봄 완벽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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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 엔지오마(Spider Angioma) 35년 넘게 병원 현장에서 있는 베테랑 간호사인 저 조차 "이런 분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간암 말기 환자의 상태는 천차만별 입니다. 황달도 없고 식사도 잘하시며 의식이 명료한 환자분. 하지만 그 평온해 보이는 얼굴 뒤에는  '전신 소양증'이라는 괴물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공포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간암 말기 환자의 특이 증상과 그들을 위한 진정한 심리적 돌봄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암 말기의 신체적 신호 환자분의 외모가 건강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발견한 몇 가지 징후는 간부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스파이더 엔지오마(Spider Angioma) 상체와 얼굴 등에 나타나는 거미 모양의 혈관 종은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에스트로겐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확장되며 발생합니다. 이는 간 경변이나 간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하지 부종과 복수 식사를 잘하시는데도 다리가 붓고 복수가 차는 것은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혈관 내 수분을 잡아두는 힘이 약해져 수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환자에게는 상당한 압박감과 피로감을 줍니다. 전신 소양증(가려움증): 궁시렁궁시렁 잠 못 드는 고통 환자분이 호소하시는 전신 가려움증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닙니다. 간암으로 인해 담즙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 내에 담즙산이 쌓이면서 신경 말단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 통증보다 힘든 가려움 : 가려움은 잠을 뺏고 정서적 신경질을 유발합니다. "궁시렁궁시렁"하신다...

갱년기 어지럼증, 갑자기 세상이 빙글 돈다면? 원인과 해결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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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 어지럼증, 왜 나타나는 걸까요? 많은 여성이 갱년기에 접어들면 안면홍조나 불면증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저의 실제 생활에서 가장 당혹스럽고 공포스러운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어지럼증(Dizziness)'입니다. 갱영기가 오면서 그 다지 크게 겪는 증상이 없어서 다행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부터 시작해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 서 있다가도 주저앉게 만드는 이 증상이 처음에는 왜? 그러지,  단순한 빈혈이 생겼나? 물을 덜 마셔서 그럴까? 하면서 물도 많이 마셔보고,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도 했었는데! 어떤 책자를 읽다 보니, 갱년기 중상에도 어지럼증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으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갱년기 어지럼증의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심도 있게 알아보려고해요! 1. 갱년기 어지럼증, 왜 나타나는 걸까요? 갱년기 어지럼증은 단순히 한 가지 원인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가 재편되면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신호입니다. 호르몬 불균형과 자율신경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의 시상하부와 자율신경계 조절에 깊이 관여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뇌로 가는 혈류량에 변화가 생기면서 '핑' 도는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평형감각의 변화 귀 내부에 있는 전정기관은 평형감각을 담당합니다. 갱년기에는 이 기관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민감해지면서, 머릿속부터 시작되는 회전성 어지럼증(현훈)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심리적 요인과 스트레스 "또 어지러우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은 자율신경계를 더욱 자극합니다. 갱년기 특유의 우울감과 불안은 ...

물 마시는 습관의 기적: 우리가 몰랐던 생명의 근원, '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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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어디서나 질 좋은 물을 만날 수 있는 축복 받은 나라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어디 서나 질 좋은 물을 만날 수 있는 축복 받은 나라입니다. 산간 계곡의 맑은 물부터 가정의 수돗물까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죠. 석회질이 많아 정수 없이는 마시기 힘든 유럽이나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미식(美食)의 기본인 '미수(美水)'를 곁에 두고 사는 셈입니다. 이렇게 물 마시기 좋은 조건의 나라의 국민 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은 '물은 차 마시듯 귀하게 어쩌다 한 모금, 차는 물 마시듯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많이 드세요"라는 의사의 조언이 식상하게 느껴질 만큼 익숙해졌지만, 정작 우리는 왜 물을 마셔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잊고 삽니다. 1. 왜 물인가? 모든 생명체의 필수 생존 에너지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물은 단순한 음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몸의 약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혈액, 세포 액, 뇌척 수액 등 모든 체액의 근간이 됩니다.   💦영양소 운반과 노폐물 배출 : 물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세포 구석구석으로 운반하고, 신진대사          후 남은 찌꺼기를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하는 여과 장치 역할을 합니다.   💦 체온 조절의 핵심 :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할 때 땀을 흘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물의 역         할입니다.   💦 관절과 장기 보호 : 물은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완        충재 역할을 수행합니다. 2....

내 몸을 흔드는 히스타민의 습격: 알러지성 비염, 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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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스타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의 이해 오늘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한참을 고생합니다. 어떤 날은 머리 속부터 따갑고 간지러우면서 멍해지고, 심하면 어지럽기 까지 합니다. 귓속도 간지러우면서 부어오르고, 당연히 콧물은 줄줄 흘러나오고, 심한 날은 눈동자 가지도 간지럽습니다. 재채기가 심한 날은 직장에서 근무 까지도 힘들어서 반차를 내고 퇴근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기 까지도 합니다. 요즘 봄이 오려고 하는 환절기가 되면서 다시금 불청객인 알레르기 반응이 시작되어 글을 작성합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히스타민, 도대체 왜 전신에서 반응할까?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히 코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외부 항원(먼지, 꽃가루 등)을 위험 신호로 인식하면, 전신에 분포한 비만 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을 쏟아냅니다.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점막을 부풀게 하며 신경을 자극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느끼는 간지러움과 통증의 실체입니다. 2. 신체 부위별 히스타민 분비와 주요 증상 ① 코와 호흡기: 후각 상실과 콧물 가장 대표적인 부위 입니다. 히스타민이 코 점막의 혈관을 확장시키면 점막이 심하게 붓게 됩니다.   증상 : 콧물, 재채기, 코막힘.    후각 상실 원인 : 점막 부종이 심해지면 냄새 입자가 후각 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는 '전도성 후각 장                          ...

항생제 복용 후 설사와 복통, 왜 나만 심할까? 개인차의 원인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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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선염으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모습 감기나 편도 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처방받는 경구 항생제. 하지만 누군가 에게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경구 항생제를 한번, 두 번 만의 복용 만으로도 설사 때문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 같은  분들이 있는 반면, 며칠을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도 멀쩡한 지인들을 보면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결국 약 복용을 포기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이나 물로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항생제가 장에 끼치는 영향과 개인 차가 생기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이해 드립니다. 1. 항생제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우리 장 속에는 약 100조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공존하며 소화와 면역을 돕습니다. 항생제의 역할은  우리 몸에 침입한 나쁜 세균을 죽이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항생제는 '착한 균'과 '나쁜 균'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미생물 불균형 (Dysbiosis): 항생제가 장내유익균을 사멸 시키면, 평소 억제되어 있던 유해균(예: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 급증합니다.    🍀수분 흡수 저하 : 유익균이 줄어들면 장내 당분과 담즙산 대사에 문제가 생겨 장관 내 수분이 정체          되고, 이것이 곧 설사로 이어집니다. 2. 왜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까? (개인 차의 원인)                       ...

치매는 유전보다 습관? 요양병원 전문가가 제안하는 뇌 건강 관리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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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연결과  운동보다 중요한 '움직임': 뇌 혈류를 지켜라 안녕하세요. 요양 병원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입니다. 현장에서 뵙는 어르신들은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기저질환을 앓고 계시지만, 공통적으로 가지고 계신질환은 치매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역시 '치매'가 진행되어 가족과의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많은 분이 "우리 부모님이 치매였으니 나도 피할 수 없겠지?"라며 유전적 요인을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적 분석에 따르면, 치매는 단순한 운명이나 유전이 아니라 '매일의 생활 방식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합니다. 오늘은 KNN 뉴스에서 소개된 '마지막까지 맑은 뇌를 유지한 사람들의 4가지 공통점'을 바탕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백세까지 총명함을 유지하는 비결을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1. 뇌를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습관: 멍하니 있지 마세요!                                                                     일기 쓰기 치매 예방의 첫 번째 핵심은 뇌 회로를 끊임없이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과 뇌를 쓰는 것은 다릅니다. 수동적 활동의 위험성: TV를 장시간 멍하니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영상을 의미 없이 넘겨보는 습관은 뇌를 '휴면 상태'로 만듭니다. 능동적 활동의 실천: 뇌를 능동적으로 쓴다는 것은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해 보거나, 오늘 있었던 일을 일기로 기록하는 습관, 새로운 취미를 배우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뇌는 쓰면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