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후 설사와 복통, 왜 나만 심할까? 개인차의 원인과 대처법
편도선염으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모습 감기나 편도 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처방받는 경구 항생제. 하지만 누군가 에게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경구 항생제를 한번, 두 번 만의 복용 만으로도 설사 때문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 같은 분들이 있는 반면, 며칠을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도 멀쩡한 지인들을 보면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결국 약 복용을 포기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이나 물로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항생제가 장에 끼치는 영향과 개인 차가 생기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이해 드립니다. 1. 항생제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우리 장 속에는 약 100조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공존하며 소화와 면역을 돕습니다. 항생제의 역할은 우리 몸에 침입한 나쁜 세균을 죽이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항생제는 '착한 균'과 '나쁜 균'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미생물 불균형 (Dysbiosis): 항생제가 장내유익균을 사멸 시키면, 평소 억제되어 있던 유해균(예: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이 급증합니다. 🍀수분 흡수 저하 : 유익균이 줄어들면 장내 당분과 담즙산 대사에 문제가 생겨 장관 내 수분이 정체 되고, 이것이 곧 설사로 이어집니다. 2. 왜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까? (개인 차의 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