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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새벽 4시 운동, 정말 건강에 좋을까? 코티졸과 수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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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4시의 수면의 중요성 중복이 지난 무더운 여름철, 낮의 폭염을 피해 이른 새벽 운동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요양 병원에서 만난 40대 남성 환자분 역시 "낮에는 너무 더워서 시원한 새벽 4시에 일어나 조깅을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독 몸이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하셨습니다. 과연 새벽 4시의 운동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새벽 4시는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가 재 충전되고 하루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생체 리듬의 골든 타임 입니다.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해야 하는 이유와 새벽 수면 부족이 피로를 유발하는 과학적 원리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새벽 4시, 우리 몸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코티졸과 ACTH의 비밀) 우리 몸은 24시간 주기의 생체 시계인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주역이 바로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와 코티졸(Cortisol)입니다. ACTH와 코티졸의 분비 리듬 ACTH의 분비 시작: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는 해가 뜨기 전인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 부터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위해 ACTH 분비를 서서히 늘리기 시작합니다. 코티졸의 역할: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ACTH는 부신을 자극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이자 '활력 호르몬'인 코티졸 을 분비시킵니다. 코티졸은 혈당을 높이고 에너지를 공급해 아침에 잠에서 개운하게 깨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

40년 가부장적 억압이 만든 ‘마음의 감옥’, 소리 없는 살인마가 된 피해망상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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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의 답답함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모습 "야~~!" 40년의 침묵을 깬 단 한 번의 외침 어제 병원 복도에는 가슴을 울리는 외마디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남편 밑에서 숨죽여 살아온 한 할머니의 절규였습니다. 입원 당시 할머니는 극심한 불안과 초조, 그리고 누군가 나를 해할지도 모른다는 피해망상 증세로 고통 받고 계셨습니다. 답답함을 호소하는 할머니께 "머리, 가슴, 몸 중 어디가 가장 힘드세요?"라고 여쭙자, 할머니는 주저 없이 가슴을 가리키셨습니다. 밖으로 나가 소리를 지르고 싶다는 말씀에 함께 모시고 나간 그 자리에서, 할머니는 평생을 짓눌러온 억압을 털어내듯 크게 소리치셨습니다. 그 한 번의 외침 끝에 할머니는 비로소 "이제 됐다"며 짧은 평온을 찾으셨습니다. 이 모습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정서적 학대와 가부장적 통제 가 한 사람의 정신 세계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증거입니다. 가부장적 억압은 어떻게 정신 병리가 되는가?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된 억압은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C-PTSD)'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가해자와 분리되었을 때 증상이 호전된다는 아드님의 증언은, 할머니의 거주 공간이 안식처가 아닌 '정서적 수용소'였음을 시사합니다. 1. 자기 결정권의 상실과 피해망상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부정당하며 살아온 피해자는 세상을 위협적인 곳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나타나는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은 자아를 약화 시키며, 이는 결국 타인의 사소한 ...

암은 빠르게, 치매는 쉬쉬? 건강 장수를 위한 인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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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에게서 치매 진단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모습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직접 겪은 소중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암과 치매 진단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짚고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글로 써 보았습니다. 암은 고령의 부모님도 항암 치료 여부를 막론하고, 초기 진단을 받으려고 서두르면서, 치매 진단에 대해서는 소극적이고, 치매 증상이 있어서 치매 진단과 약물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데도 "우리 엄마는 정신이 없어서", "깜빡깜빡해서 그렇지 치매를 진단 받고 약을 먹을 만큼은 아니다" 라고 들, 치매가 있어서 치매 진단과 약물 치료를 받는게 아니고, 치매 진단을 받으면 치매가 발생 되는 것 처럼 받아들이는 것이 이상 하다. 그래서 초기에 진단이 안되고 치매 증상이 악화되어, 폭력적으로 진행이 된 뒤에야,"이제는 감당이 안되어서, 치매 진단 좀 내려주고, 약 좀 주세요!"라며, 모시고 오면, 환자 분은 이미 너무 황폐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여, 진정제 까지도 투약을 해야 하는 지경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이 경험을 살려 치매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 한다.  1. 암과 치매, 두 질병을 대하는 우리의 이중적인 시선 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환자분들을 만나 뵙다 보면, 우리 사회가 질병을 바라보는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중적인 시선 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암과 치매 라는 두 가지 중증 질환 앞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이 차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시점에서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매년 정기 검진을 빼놓지 않고 받습니다. 혹여 암 진단을 받기라도 하면, 더 큰 병원을 찾아 추가 검사를 받고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