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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불청객 ----뇌졸증!

  환절기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온 변화 때문.  이러한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됨. 뇌졸중에 대해서 알아보자!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에 손상을 뇌졸중(腦卒中)이라고 한다.  중풍은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막연한 병명이고,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이다. 뇌혈관의 구조 MRA(자기공명 영상 혈관조영술)로 보는 뇌혈관 뇌졸중의 종류 2가지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여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경우. 뇌경색은 다시 크게 세 가지. 1.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또한 혈관 내면이 상처받기 쉽게 되어       서 이곳에 피가 응고되어 혈전(피떡)을 형성하게 되는데, 점차 진행되면 결국 뇌혈관이 완전       히 막힐 수 있음. 2. 뇌색전증(색전성 뇌경색)      심장판막증이나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있을 때 심장 내의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서 부       분적으로는 한 곳에 고여 있는 것처럼 되므로 피가 응고하여 혈전이 뇌혈관을 막음. 3. 열공성 뇌경색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이므로 병변의 크기는 크지 않으며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 이로 인한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 30일째 35∼52%의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의 절반은 첫 2일 안에 발생. 뇌출혈은 발생부위에 따라 두 가...

호스피스병동 근무할 때의 이야기!


내가 호스피스 병동에 수간호사로 근무 할 때이다. 

  90세가 넘은 말기암 할머니 한분이 까라진 채로 눈도 못 뜨고, 
잠들고 깨어남을 "엄마! 엄마!'소리를 지르느냐, 
안 지르하냐에 따라서 판단 할 수 있었다. 

 어느 날은 못 보던 얼굴의 두명의 여자분들이 보호자 침대에 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병동 수간호사입니다. 

못 뵙던 분들인데,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으니, 
따님들이라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엄마는 너무 불상하게 살았어요!"라며, 이내 슬픈 눈빛을 띠었다.

 "왜요?" 라고 물으니, 그 때 부터 두 따님에게서 누워계신
 할머니의 역사가 슬픔 서사시 처럼 술술 나왔다. 

 할어니가 5실 때 감자기 엄마가 돌아가셨으며, 
그 이후 아버지가 재혼을 하면서 계모의 구박과 
어린 나이에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가사 노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집안이 가난해 입을 덜고자, 못사는 집에 어린나이에 시집을 갔으며, 
계모 보다도 더 혹독한 시집 살이를 했어야 했고, 

여기에 남편의 바람이나 가정을 돌보지 않아, 
할머니 혼자서 5남매를 양육하여, 다 대학교육 까지 시켰다고 했다. 

 여자가 여자로서 살아 보지 못한 점도 같은 여자로서 안쓰러웠지만, 
5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엄마를 얼마나 기다리고, 

 찾았을까를 생각하니 참으로 "그 아이가 불쌍했다. 따님들과 대화 중에
 또 다시 "엄마! 엄마!"찾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 순간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귀에다 대고 
 "할머니, 그 어린나이에 엄마가 갑자기 안보여서, 얼마나 , 
엄마가 보고 싶고 슬프셨겠어요!"라고 하였다. 

 순간, 눈을 감은채로 "엄마! 엄마!"를 부르던 할머니가 갑자기 조용해 졌다. 
나도 놀라고, 따님들도 놀랐다. 그러면서, 두 따님의 눈에서 눈물이 강물 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말을 안해서, 다 잊고 효도 받으며 사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그 한이 풀리지 않아서, 엄마를 찾으며 우는 것을 이해를 못했었다며, 
미안하다며 울고 있었다. 조용해진 할머니가 걱정스러워, 딴미들과 바라보는데, 

호흡이 슬그머니 체인스톡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놀랐지만, 
우리는 한이 다 풀려서 이제 돌아가시려나 보다 생각했다. 

 그 시간은 채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셨다. 
 따님들이, 엄마의 한을 풀어 주고 편히 가시게 도와주어서, 고맙다고 하셨다. 

 그 때 내임에서 그런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임종기 환자분들을 보면 속으로 되내인다. 

👼이제 모든걸 다 내려 놓으시고, 편히 좋은 곳으로 가세요! 라고 말이다. 
 누가 아는가, 나의 이 들리지 않는 바램으로, 좋은 곳으로 가셨을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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