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조기 진단 검사: 왜 현대 사회에서 급증하는가?
종합병원에 근무 하던, 2010년 후반 보다 도 현재 2020년대 중반에 요양병원이라는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파킨슨병 환자분들이 왜! 이렇게 많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파킨슨병의 증가 추세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 현대에 접어들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도, 국내에서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환경적 요인과 진단 기술의 발전 등 복합적인 이유로 파킨슨병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 질환'이 되고 합니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파킨슨병! 증상이 심화되어 신경세포가 상당 부분 손상되기 전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과 정확한 초기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파킨슨병, 왜 증가하고 있는가?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것처럼, 파킨슨병은 이제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11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추세라면 곧 1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주요 증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구 고령화: 파킨슨병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며,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및 독성 물질: 농약, 환경 독소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진단 기술의 발전과 인식 개선: 과거에는 단순히 '노환'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 되었던 경미한 초기 증상까지도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과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게 되면서 통계상 환자 수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2. 놓치기 쉬운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4대 운동 증상 외)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운동 조절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이므로, 도파민 결핍이 심해지기 전에 나타나는 초기 증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A. 4대 주요 운동 증상 (초기에는 한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 시 떨림 (진전): 가만히 쉬고 있을 때 손이나 팔, 다리에서 떨림이 나타나며, 움직이거나 활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알약 빚는 듯한(pill-rolling)' 떨림을 보입니다.
서동 (운동 완만): 움직임이 느려지고, 동작의 폭이 작아집니다.
미세한 작업 곤란: 단추 잠그기, 글씨 쓰기(글씨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소자증), 양치질 등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얼굴 표정 감소 (가면 얼굴): 표정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져 무표정하게 보입니다.
경직 (근육 뻣뻣함):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관절을 움직일 때 뻣뻣한 저항이 느껴집니다. 환자들은 종종 목, 어깨,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자세 불안정: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 쉽게 넘어지는데, 이는 보통 병이 진행된 중기 이후에 나타납니다.
B. 놓치기 쉬운 비운동 증상 (운동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 장애: 수면 중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는 것처럼 심한 잠꼬대, 주먹질, 발길질 등을 합니다.
후각 저하 (후각 소실): 음식 냄새나 향을 잘 맡지 못합니다.
만성 변비: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장 운동이 저하되어 심한 변비가 나타납니다.
우울 및 불안: 파킨슨병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피로감 및 통증: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거나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합니다.
3. 파킨슨병 초기 진단 검사: 조기 발견의 핵심
파킨슨병은 아직 까지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 만으로 확진할 수 있는 단일 검사가 없습니다. 신경과 전문의의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진찰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보조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A. 뇌 자기공명영상 (Brain MRI)
목적: 파킨슨병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다른 질환(이차성 파킨슨 증후군, 비 전형 파킨슨 증후군 등)을 감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합니다.
파킨슨병 소견: 초기 파킨슨병에서는 MRI 소견이 정상인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질환들은 특징적인 이상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B. 뇌 도파민 운반체 영상 (FP-CIT PET, 또는 DaTscan)
파킨슨병 진단의 핵심 보조 검사입니다.
원리: 도파민 운반체에 특이하게 결합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주입하고 PET-CT 또는 SPECT 장비로 촬영하여 뇌 속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 정도를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파킨슨병 소견: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흑질-선조체 경로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뇌 영상에서 도파민 운반체의 섭취가 감소된 소견(일반적으로 쉼표 'Comma' 모양이 점 'Dot' 모양으로 변하거나 사라짐)이 관찰되어 파킨슨병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해 줍니다. 초기에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조기 진단이 치료의 시작
파킨슨병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미묘하고 비 특이적인 증상들이 많아 노화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만약 스스로 또는 주변 사람에게서 안정 시 떨림, 움직임 둔화, 만성 변비, 수면 중 이상 행동 등의 초기 신호가 감지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진찰과 **DaTscan (FP-CIT PET)**과 같은 전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이야말로 파킨슨병을 관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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