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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먹고 발등이 부어요… 말초부종의 원인과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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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 부종에 대한 이해 요양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이나 고혈압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 오신 부모님을 모시다 보면 "발등이 말랑말랑하게 붓는다", "신발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걱정하시는 보호자분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저 알부민 혈증이나, 만성 콩팥병등로 부종이 발생 할 수 있으나, 오늘은 고혈압 약을 장기 복용해오신 분들의 부종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특히 80~90대 고령 환자분들의 경우 작은 신체 변화에도 보호자분들의 불안감이 커지기 마련인데요. "혈압 약을 오래 먹어서 부은 걸까요?", "왜 하필 얼굴도 아닌 발등이 부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의학적 원인과 대처법을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혈압 약 복용 후 발등이 붓는 이유: 칼슘채널차단제(CCB)와 혈관 확장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되는 약제 중 하나가 바로 칼슘채널차단제(CCB: 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의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암로디핀(Amlodipine) 등의 성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약물은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힘으로써 혈액이 통과하는 저항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훌륭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말초부종(Peripheral Edem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맥과 정맥의 불균형 :  약물이 세동맥(들어가는 혈관)을 강력하게 이완시키는 반면, 정맥(나가는  혈관)은 상대적으로 덜 이완시킵니다.  # 수압 상승과 체액 누출 :...

어떤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할까? 건강한 수분 섭취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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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차 안이나 직사광선 아래 방치된 페트병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외출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서 시원한 플라스틱 생수병을 집게 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차 안에 두었다가 미지근해진 물을 벌컥 들이켜기도 하고, 한 병을 다 마시지 못해 뚜껑을 닫은 채 또 가방에 넣어 다니기도 하죠. 저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이 패턴이 반복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마셔도 되는 건가? 그리고 나는 물을 제대로 마시고 있는 걸까?" 오늘은 그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플라스틱 생수병,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더운 날 외부에서 활동할 때 페트병 생수는 사실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사용 방법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병은 열, 햇빛, 또는 반복 사용에 노출될 경우 BPA(비스페놀A) 같은 화학 물질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차 안이나 직사광선 아래 방치된 페트병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 방치된 경우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독성 물질 유출이 더욱 높아지며, 뜨거운 음료는 절대 페트병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BPA는 신체 내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모방하여 정상적인 호르몬 평형을 방해하고, 생식 문제나 발달 장애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페트병 생수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할 때의 핵심 수칙은 이렇습니다. - 차 안이나 직사광선 아래 절대 보관 금지 - 한 번 개봉한 페트병은 그날 안에 마시기 - 페트병을 물리적으로 쥐었다 폈다 반복하지 않기 — 꽝꽝 얼린 페트병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열심히 생산하는 행위입니다.  - 가능하면 스테인리스...

전해질 나트륨과 칼륨, 우리 몸의 "생명 스위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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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질 불균형으로 수액에 전해질을 희석하여 정맥 주사로 점적투여하는 모습 현직 의료인이 병동에서 직접 경험한 전해질 이야기 🌡️ 여름마다 반복되는 위기 — 병동에서 목격한 현실 매년 여름이 되면 병동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발열과 설사로 입원하는 고령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입원 당시에는 단순 위장염 처럼 보였던 분이 수 시간 만에 의식이 떨어지거나 심각한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봐왔습니다. 원인을 들여다보면 항상 같은 패턴이 있었습니다. 설사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그중에서도 나트륨과 칼륨의 수치 이상이 핵심이었습니다. 겉으로는 단순 탈수처럼 보여도, 혈액검사 결과지를 받아드는 순간 상황이 얼마나 위중 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트륨과 칼륨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수치 이상이 왜 생명과 직결되는지를 풀어보겠습니다. 🧂 나트륨(Na): 몸의 수분을 지키는 파수꾼 나트륨의 정상 혈중 농도는 135~145 mEq/L입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신체는 즉각 신호를 보냅니다. 나트륨은 세포 외액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핵심 전해질입니다. 쉽게 말해, 혈관 안에 수분이 적절히 머물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사나 구토가 심하면 나트륨이 빠르게 빠져나가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합니다. 나트륨 수치가 빠르게 떨어지면 증상도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기력 저하와 혼돈 증상이 생기고, 악화되면 근육 수축, 발작, 의식 소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은 중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저도 "요즘 좀 멍한 것 같다"는 보호자의 말로 시작해 검사해보니 나트륨이 118 mEq/L까지 떨어진 환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의식저하가 오기 직전이었고, 즉각 염화나트륨 수액으로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나트륨을 너무 빠르게 올려도 안 된다는 것입니...